시금치 손질법과 맛있는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
시금치는 영양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채소지만, 제대로 손질하고 조리하지 않으면 특유의 아린 맛이 날 수 있다. 맛있는 시금치나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질과 조리법이 중요하다. 아래에서 시금치 손질법과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겠다.
① 시금치 뿌리 부분 정리하기
시금치 뿌리 부분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깨끗이 다듬어야 한다. 뿌리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, 아래 방법대로 손질하면 더욱 맛있는 나물을 만들 수 있다.
- 뿌리 끝을 0.5~1cm 정도만 잘라낸다.
- 뿌리 부분을 너무 많이 자르면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.
- 특히 붉은 뿌리 부분에는 철분이 풍부하므로 적당히 남겨두는 것이 좋다.
- 뿌리에 칼집을 넣어 펼쳐준다.
- 뿌리가 두꺼울 경우, 십자 모양으로 1~2cm 정도 칼집을 내어주면 삶을 때 골고루 익는다.
- 흙 제거하기
- 뿌리 부분과 잎 사이사이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준다.
- 큰 볼에 물을 받아 2~3번 흔들어가며 씻고, 마지막에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구면 좋다.
2. 시금치 데치기 (아린 맛 제거하는 법)
시금치는 생으로 먹으면 아린 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 데칠 때 주의할 점을 잘 지켜야 부드럽고 색이 선명한 시금치나물을 만들 수 있다.
①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이기
-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으면 시금치의 초록색이 더욱 선명해진다.
② 시금치 넣고 30초~40초 데치기
- 뿌리 부분이 더 단단하므로, 먼저 뿌리 부분만 넣고 약 10초 정도 익힌 후 잎 부분을 넣는다.
- 전체적으로 30~40초 정도 데친 후 바로 건져야 한다.
-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고,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.
③ 찬물에 바로 헹구기
- 데친 시금치는 찬물(또는 얼음물) 에 바로 넣어 식혀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.
- 찬물에 담근 후 가볍게 헹군 뒤, 물기를 짜준다.
- 이때 너무 세게 짜면 질겨지므로, 손으로 살살 눌러서 적당히 짜주는 것이 좋다.
3. 맛있는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
[재료]
- 시금치 1단
- 다진 마늘 ½작은술
- 국간장 1작은술
- 소금 약간
- 참기름 1작은술
- 깨소금 1작은술
① 시금치 물기 제거 후 적당한 길이로 자르기
- 손으로 물기를 적당히 짠 후, 너무 길다면 반으로 잘라준다.
- 양념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
- 큰 볼에 데친 시금치를 넣고, 다진 마늘, 국간장, 소금을 넣고 가볍게 무친다.
- 너무 세게 무치면 질겨지므로 손끝으로 살살 버무려준다.
③ 참기름과 깨소금 넣기
-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한 번 더 살살 섞어주면 완성!
-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시금치가 기름을 흡수하면서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.
4. 맛있게 먹는 팁
① 국간장 vs. 소금, 무엇이 더 좋을까?
- 국간장은 감칠맛을 더해주지만, 색이 조금 어두워질 수 있다.
- 소금만 사용하면 깔끔하고 밝은 색의 시금치나물이 된다.
- 국간장과 소금을 적절히 섞어 조절하면 감칠맛도 살리고 색도 유지할 수 있다.
② 깨소금은 꼭 손으로 비벼 넣기
- 깨소금을 그냥 넣는 것보다 손으로 살짝 비벼 넣으면 고소한 향이 더욱 살아난다.
③ 시금치나물은 냉장 보관하면 안 된다?
- 시금치나물은 냉장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고 맛이 떨어진다.
- 하루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, 남으면 냉동 보관 후 된장국 등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.
5. 변형 레시피: 들기름 시금치나물
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?
-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넣으면 더욱 풍미가 깊어진다.
- 들기름은 고소함이 강해 조금만 넣어도 충분하다.
- 들깨가루 1작은술을 추가하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나물이 된다.
마무리
시금치는 손질부터 데치기, 양념까지 신경 써야 맛있는 나물이 완성됩니다.
특히 뿌리를 적당히 남기고, 소금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구는 과정을 지켜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는 팁이니간요
잊지마시고 꼭 그렇게 해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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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알려준 방법대로 만들어 보면, 감칠맛 나는 시금치나물을 만들어드실수 있을거에요